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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시대, 환경위기의 시대는 인류가 직면한 재앙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대부분 선진국 혹은 경제성장률이 매우 높은 국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규정, 토지 이용 및 산림 규정, 재생에너지, 탄소 국경세 등 환경 관련 정책들이 수행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와 더불어 환경 관련 규제로 인해 공급망 사슬에 있는 국내 수출, 물류, 유통 기업들은 탄소 배출 줄이기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진지하게 보았을 때, 먼저 에너지와 탄소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즉,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가 제품 혹은 생산과정을 선택할 때 그 의미와 그 바탕을 이루는 거대한 하부구조의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RE100, 기업의 사업 생태계를 바꾸다

최근 국내에서도 RE100(Renueable Energy)에 가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다국적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을 의미하며 2014년 국제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연간 100GWh이상 사용하는 전력 다소비 기업이 대상으로 2021년 말 기준으로 애플, TSMC, 인텔 등 3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작한 SK그룹을 필두로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그룹, 롯데칠성 등이 있습니다. 기업의 생태계가 바뀐 대표적인 예에는 일본 전기·전자업체 히타치(Hirachi)가 있습니다. 히타치는 현재에도 적극 대응하며 2022년 최소 3개 공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인데요. 지난 2008년에는 자금 수혈을 위해 히타치금속, 히타치카세이를 과감하게 매각하며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자회사를 대거 축소했습니다. ESG 경영에 앞서 나가기 위해 체질을 완전히 바꿔 회사를 재건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러한 히타치는 현재 일본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탈석탄 사회에 대비한 사업 재편을 거의 완성한 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룹 내 ESG 위원회 신설

많은 기업들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ESG 위원회는 기업의 ESG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추진 계획과 성과를 결의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친환경 분야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본격화하는 공략이 있는데요. 2022년 3월 신한라이프에서 신설한 ESG 위원회의 7대 핵심 과제를 살펴보면, △ESG 거버넌스, 구동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력 확보 △ 친환경 금융 확대 △ ESG 요소 접목 보험 상품, 서비스 지속 개발 △ ESG 브랜딩 추진 △사회공헌활동 강화 △다양성, 공정성 기반 조직문화 강화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업을 신설한 기업을 살펴보면 LS그룹이 있는데요. LS그룹의 LS전선은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S전선은 2021년에 케이블 절연 재료로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를 적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는데, PP는 제조과정에서 메탄가스와 같은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 가능한 범위에서 정확하게 측정하고 줄이기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은 온실가스 저감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작업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결과와 저감 용이성을 고려해 탄소배출을 줄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lanESG의 탄소계산기 서비스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의 경계(Boundary) 를 설정하고 배출량 산출 경계 내의 주요 배출원을 파악 후 PlanESG의 배출량 산정 방법론을 적용하여 배출량을 집계하고 DB화하였습니다. 배출량 산정방법은 분야별로 다양하기에 현재에도 DB양을 늘리기 위해 연구 중이며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확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 진단과 탄소배출량 측정에 대한 문의는 사이트 내 문의하기 혹은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